순공시간 확보

공부는 내가 하는 것이지 교수님이 제 머릿속에 넣어주는 게 아닙니다. 4시간 강의를 듣고, 4시간 공부했다고 착각하지 마세요. 강의를 들은 후 책을 통해 복습하고,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만 다시 강의를 들으세요. 본인이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석삼조 아침운동

저는 5시에 기상해서 1시간 아침운동하고, 식사 후 학원에 갔습니다. 아침운동을 하면 딱 공부할 체력만 남겨두게 되므로 잡생각이 줄어들어서 좋았습니다. 아침운동은 체력관리에도 도움이 되고, 오전 10시에 시작되는 실제 시험에 맞게 생활패턴을 오전에 맞추는 것에도 효과적입니다.

자신감과 엄격함

자신을 믿고 꾸준히 하세요. ‘난 왜 안될까?’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좀 더 열심히 하면 될 거야.’라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자신을 믿는 만큼 자신에게 엄격해지세요. 점심 먹고 1시간 쉴 거 30분만 쉬고, 7시간 잘 거 6시간만 자면서 공부하면 빨리 합격할 수 있습니다.

① 국어 : 국어같은 경우는 문학과 비문학의 지문이 길어지는 추세입니다. 그래서 시간 안에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많은 연습을 했습니다. 또한, 문학작품을 읽을 때는 디테일한 부분까지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디테일을 놓치는 실수는 조심해야 합니다. ② 영어 : 영어는 단어가 가장 중요합니다. 단어 공부를 많이 하고, 단어끼리 조합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면 문법도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③ 한국사 : 한국사는 흐름대로 공부했습니다. 흐름을 익히기 위해 10회독 이상을 했고, 모르는 게 있으면 바로 찾아서 외웠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고려사, 내일은 근현대사로 나눠서 공부하지 않고, 무조건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했습니다. ④ 소방학개론 : 소방학개론은 회독을 많이 하는 것과 문제풀이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10회독을 한 후 문제풀이에 중점을 두고 공부했으며, 시험까지 총 20회독 정도 했습니다. ⑤ 소방관계법규 : 관계법규 또한 회독과 문제풀이가 중요합니다. 관계법규는 세세한 규정을 외워야 하기 때문에 기출문제에 나오는 세부사항들까지 확실하게 암기했습니다.

기간별 공부법

처음 2개월은 무조건 책만 읽었습니다. 아는 것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내용에 익숙해지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중간 2개월은 모든 내용을 암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무신정권’하면 무신정권과 관련된 내용이 술술 나올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마지막 2개월은 문제풀이 위주로 공부하면서 외워지지 않은 것들을 보충했습니다. 과목당 하루 200문제를 풀었습니다. 200문제 안에서 자신 있는 내용은 스킵하고, 부족한 내용은 보충학습 했습니다.

주변 수험생들을 보면 계획 없이 공부하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하지만, 자신만의 방법을 확실히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방법을 정하고 그것을 꾸준히 지켜 나간다면 1년 안에 확실히 합격하실 겁니다. 체력관리도 꼭 꾸준히 하시고요. 모두들 힘내세요, 파이팅!